[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지난 분기 경제가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12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3/4분기 실질 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로 0.9%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3 분기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위축세로, 글로벌 수요가 부진하고 소비자 지출 역시 미약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과는 직전 분기에 기록한 전기 대비 0.2% 성장률에서 크게 후퇴한 결과로, 다만 전문가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연율 기준으로 3분기 일본 경제는 3.5%나 위축되는 등 지난해 대지진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경기 위축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마이너스 3.4% 성장률을 내다본 전문가 전망보다 약간 약했다. 앞서 2분기에는 0.7%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일본 수출은 5.0% 감소해 지난해 2/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는데, 이 역시 3분기 만에 첫 감소 기록이다.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5%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0.6% 감소)는 조금 웃돌았지만 2분기의 0.1% 증가에 비해 크게 후퇴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3.2% 감소하면서 1.7% 감소를 내다본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직전 분기의 1.4% 증가 기록보다 크게 악화됐다.
주택투자는 분기에 0.9% 늘어났다
한편, 지난 분기 일본 GDP에 대한 외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0.7%포인트, 내수 기여도가 마이너스 0.2%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