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 10월 현대차의 중국 시장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데 따른 반사익이 뚜렷하게 확인되는 대목이다.
지난 9일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는 10월 자동차 판매가 161만 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의 162만 대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다.
또 중국 자동차 판매가 9월에는 1.8% 감소했는데, 이는 1월 이후 첫 감소세였다.
올들어 10개월 동안 누적 자동차 판매 규모는 157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10월 중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주목되는 것은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반면 한국차 등 다른 나라 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중국 차 시장에서 17.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주요 3사 판매량이 40%~50% 정도 급감, 9월에 비해 더 가파르게 감소했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10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37%나 급증했고, 제너럴모터스(GM)도 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와 GM은 각각 9월에는 14% 및 1.7%의 판매 증가율을 보인 바 있다.
한편, 10월 중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130만 대로 지난해 보다 6.4% 늘었다. 일본 차 판매가 9만 8900대로 월간 38%나 급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은 9월 13%에서 7.6%로 추락했다.
이에 비해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24%에서 27%로 높아졌고, 중국산 차 비중이 30%에서 31%로 높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