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용 변경이나 수리가 쉬운 교통표지판이 '교통신기술 11호'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용접 없이 현장에서 도로 표지판을 수리하거나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도로표지판의 접합 부위에 암수 요철을 이용해 강재 압출 챈널(channel) 부재를 조립하는 '평탄도를 개선한 챈널식 도로표지판 제작 기술'을 교통신기술 제11호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챈널(channel)은 판과 판을 결합하는 방식 또는 연결하는 홈을 가진 판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명 변경에 의해 표지판 문안을 바꿀 때나 부분파손으로 인해 표지판을 교체할 때 용접이 필요 없고 반사지 훼손이 없어 작업이 쉽다. 또한 표면이 매끄러워 시인성이 좋으며 길이가 긴 대형표지판 설치도 쉽다.
이 기술은 현장시공 시 용접공정이 없어 용접열에 의해 표지판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용접으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녹색환경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장시공 능률도 향상된 기술이다.
또한 제작비도 기존 용접식 표지판보다 약 10%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통신기술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02조에 따라 지난 2010년 4월 교통신기술 지정·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11번째로 지정된 것으로 보호기간은 3년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