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선 공약에 대해 재계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겠다고 밝혔다.
이승철 전경련 전무는 8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공식적인 것 보다는 캠프 차원에서 발표된 경우가 많았다"며 "후보들의 공식 공약이 나온 뒤, 기업의 투자나 일자리를 줄이는 방향의 내용이 나온다면 전경련 차원의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기업의 이익만 이야기한다고 해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순 없다"며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 비정규직 문제, 동반성장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 대선후보와의 만남에 대해서 그는 "(대선후보들과) 경제민주화를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며 "두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오늘의 만남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경련은 일자리, 골목상권,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의 문제에서 재계가 노력한다면 정치권과 뜻을 같이 할 수 있고, 그동안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최근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일자리,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서 회장단이 공감했다"며 "노동관계법이 경직적으로 변하면 기업이 활동하기에 어렵다.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전경련 회장단은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1월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