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재정절벽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이 시차를 두고 서울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점심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늘림에 따라 강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에 맞닿으면서 단기 쪽을 중심으로 다소 막히는 분위기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2.76%, 2.8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3bp 내린 2.96%, 20년물은 전일보다 2bp 떨어진 3.02%로 장을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하며 3.08%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1bp 떨어진 2.77%, 2년물은 2bp 하락한 2.7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틱 상승한 106.3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틱 오른 106.29로 출발해 106.28~106.3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85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각각 3092계약, 4805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권과 투신권도 각각 417계약, 813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틱 오른 117.40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7틱 상승한 117.32로 시작해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17.26, 117.50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꽤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전반적으로 조용하게 끝났다"며 "아무래도 시장이 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통위는 별 것 없을 것 같고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강했다"며 "3년 쪽은 기준금리 때문에 막히는 분위기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인들 매수가 오늘도 탄탄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