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금 선물은 방향성 없는 등락 끝에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락과 달러화 강세 등 전날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금융시장 흐름이 금 선물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71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선물은 장 초반 온스당 1733달러까지 오른 후 후반 1703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방향성 없이 단기 수급과 뉴스플로에 휘둘리는 모습이었다.
대선 결과에 대한 저울질과 유로존 부채위기 상황 속에 금 선물이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USA골드의 피터 그랜트 애널리스트는 “대선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크게 고조된 데다 유로존 상황까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루머보다 부채위기 문제를 포함한 실질적인 시장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높은 데다 재정절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앞으로 금 값의 상승세를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선 결과가 대체로 금 선물이 호재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매크로무브의 소니 타일리아니 매니징 디렉터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금에 악재보다 호재”라며 “팽창적 통화정책을 지속해 달러화를 끌어내리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높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속 선물도 동반 하락했다. 백금 1월물이 18.8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539.5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12월물이 9.80달러(1.6%) 떨어진 온스당 610.35달러를 나타냈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37센트(1.2%) 떨어진 온스당 31.66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12월물이 6.5센트(1.8%) 내린 파운드당 3.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