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예술의전당 에서 열린 '반 고흐 in 파리전' 개막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의 신당창당 관련 질문에 "새정치 국민선언에 국민들이 동의하시면 그 다음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스스로 신당 창당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지 않음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국민연대의 한 방안으로 야권 지지층을 한 곳에 묶을 수 있는 새로운 당 설립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후보는 다만 "모든 방법론적인 것들은 지금 우선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선은 기본적으로 새로운 정치의 모습들이 어떤 것이고 정치개혁을 하면 어떻게 하겠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먼저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것이 새 정치 국민 선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나 문 후보측에 신당 창당에 관한 의제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와관련, "(신당창당제안을) 제가 제안 안했는데 누가 하느냐"며 웃기도 했다.
이날 안 후보의 발언 맥락을 따져볼때 국민연대를 위해 신당 창당의 필요성은 나름 인정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문 후보측에 관련 사항을 제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문 후보측이 후보 단일화 전후 및 대선 이후를 고려해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제기하면 논의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혀져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전날 문·안 후보는 "새정치와 정권교체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들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다"며 "그 일환을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키로 했다"고 뜻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