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7일 아시아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지지를 받으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 대선 결과가 예상보다 빨리 전해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은 8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18차 당대회 등 이벤트가 여전히 남아있어 경계감을 완전히 풀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고, 일본과 중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바마 재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반등에는 성공하지 못햇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3%, 2.26엔 내린 8972.89로 이날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 마감한 것이다.
다만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5.71로 전날보다 0.11%, 0.83포인트 전진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엔화 강세로 수출주들이 매도 압력을 받으며 상승폭이 점차 축소됐다.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후보에 대해 승기를 잡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며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50포인트 가량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전날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성공했다.
중국 증시도 약보합으로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 0.01% 내린 2105.73으로 마감됐다.
특히 중국 주요은행들의 부실부채 비율이 올해 연말이면 세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 및 부동산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수의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다.
전문가들은 대만 증시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약세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번 만큼은 예외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지난 2000년때와 같이 당선자의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 50.50포인트 오른 7287.18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도 오바마 재료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55.42포인트, 0.71% 전진한 2만 2099.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9%, 9.38포인트 오른 1937.55로 장을 마감하며 194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