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 3분기 실적이 과열된 시장경쟁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LTE 가입자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경쟁업체들과 마찬가지로 3분기 극도로 과열됐던 마케팅 경쟁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다만 LTE 가입자 증가세는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중 마케팅비 지출은 1조350억원을 기록, 최초로 1조원대를 상회했다.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33.4%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가입자당 유치비용은 30만원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부터 상승 전환된 ARPU는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ARPU는 3만3135원으로 전 분기 대비 0.6%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현재 SK텔레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는 1507만명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56.8% 수준이다. LTE 가입자 역시 꾸준히 증가해 566만명 가입자를 확보, 21.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 시행하는 위약금 제도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의지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시장경쟁은 3분기 보다는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LTE 가입자 비중 증가 및 ARPU 상승에 따른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상승세로 전환된 ARPU와 이에 따른 실적 호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