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드라마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앤서니 김은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사람의 목숨보다 드라마를 먼저 생각할 정도.
앤서니 김은 대학 강연 현장에서 잘 생긴데다가 매너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그 직후 오진완(정만식 분)과 단 둘이 있게 되자 180도 돌변, 폭풍 독설을 내뱉으며 극적인 이중성을 선보였다.
또 앤서니 김은 모든 경우를 숫자와 확률로 따질 정도로 계산적인 인물이다. 더불어 앤서니 김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냉혈인간이기도 하다. 김명민은 이런 앤서니 김의 성격을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렇듯 앤서니 김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픔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과 대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앤서니 김는 목숨을 잃어가는 퀵기사에게서 비디오를 빼 들고 주저 없이 방송국을 향한다. 이에 고은이 "도대체 드라마가 뭐길래 사람 목숨보다 중요하냐"고 따지자 앤서니 김은 "성공을 위해서는 아버지도 버려야 하는 게 이 바닥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6.5%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명민의 열연으로 빛나는 '드라마의 제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