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대선 후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 전망"
- 美 ISM비제조업지수, 예상외 부진
- 애플, '아이패드 미니'·4세대 아이패드 300만대 판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한주를 출발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에 적극적인 베팅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15%, 19.28포인트 오른 1만 3112.44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22%, 3.05포인트 상승한 1417.2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9%, 17.53포인트의 오름폭을 보이며 2999.66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주목할 만한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서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 앞에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가 막판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각각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셈법을 내놓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 포착됐다.
평균적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민주당 대통령 정권 아래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다우지수는 평균 74% 올랐고 S&P500지수는 80%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공화당 집권시절 평균치인 다우지수 47%, S&P500지수 41%보다 좋은 성적이다.
일단 대선이 마무리되면 단기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JP모간은 대선 후 미국 증시가 평균 3% 상승을 보였다며 대선이 마무리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핌코의 닐 카쉬카리 글로벌 주식 대표는 "시장은 수면 아래 있는 이 불확실성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더 정확해져야 하며 '재정절벽' 문제 등 장기적인 재정 정책에서 선거가 갖는 의미를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부문이 신규 주문 감소에 따라 성장 둔화 흐름을 보였다는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0월 비제조업지수는 54.2를 기록해 전월의 55.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4.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이 전월의 57.7에서 54.8로 크게 떨어진 반면 고용지수는 54.9를 기록해 직전월의 51.5보다 크게 올랐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은 글로벌 성장에 타격을 주지 않기 위해 급속한 긴축을 자제하는 데 대해 뜻을 모았다.
이날 G20 재무장관회의는 성명서 초안을 통해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하방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유럽에서 최근 발표된 복잡한 정책들의 집행이 연기되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가파른 긴축재정 가능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라는 G20의 진단. 또 올해 일본 정부 예산 조달 문제, 신흥시장국들의 성장률 둔화도 글로벌 경제의 하방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S&P 하위업종 중에서는 유틸리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금속주와 에너지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가 판매 첫주 300만대 판매됐다는 소식에 1.5% 뛰었고 넷플릭스는 '포이즌 필' 도입 소식에 2.2% 올랐다.
반면 타임워너케이블은 부진한 실적 여파로 6.4% 떨어졌고 콘에드, 엑슬론 등 유틸리티주들은 모두 약세로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