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일 MBC '위대한 탄생3'(위탄3)에는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멘토 용감한형제와 김태원 사이의 신경전 또한 대단했다.
용감한형제 vs 김태원의 엇갈리는 평가와 더불어 두 멘토 사이의 신경전이 불 붙자 심지어 참가자가 "싸우지 마세요"라고 말리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했다.
참가자 이재민이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이며 무대를 마치자, 김태원은 "이를 악 물고 노래하는 듯한 창법은 본인이 개발한거냐. 개성적으로 보긴 했다"고 다소 부정적 어조로 말했다.
그러자 용감한형제가 "그런 창법은 흔히들 많이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감정처리가 정말 좋다. 호흡 조절도 좋다"라며 김태원의 의견에 180도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고음을 주특기로 노래를 부른 한 참가자에게 김태원은 "가능성이 보인다"며 왕관을 줬지만 용감한형제는 "소리만 지른다고 노래를 잘 하는게 아니다"고 말해 다시 긴장감이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노래를 들으며 리듬을 타고 있던 용감한형제를 보지 못한 김태원은 노래를 끊었고, 이에 용감한형제는 "노래를 더 듣고 싶었는데 김태원 씨가 노래를 끊는 바람에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더욱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특히 한 참가자를 두고 용감한형제가 "멘토가 된다면 끌어줄 수 있다. 나는 말하면 지킨다"고 말하자 김태원은 "너무 용감한 것 아니냐"며 찬물을 끼얹자, 용감한형제는 "용감한형제니까 용감한 것 아니겠냐"며 되받아치기도 했다.
용감한형제 vs 김태원의 불꽃 튀는 신경전에 긴장한 것은 참가자들 뿐만이 아니었다. 함께 멘토로 자리한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제작진들을 향해 "이 자리에 못 있겠다"라며 구원요청을 보내기도 했다.
그간 '위대한 탄생'은 착한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멘토들끼리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경향을 보였다.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는 보기 좋았지만 한편 그런 점이 프로그램의 개성과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위대한 탄생3'에서 보여지는 용감한형제와 김태원 멘토의 대결 구도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은 물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과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위대한탄생3'에서 김태원과 용감한형제가 각각 어떤 멘티를 선택할지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