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2015년까지 해외서 이익의 15%를 벌겠다.”
하나금융그룹이 야심 차게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전략의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자산 비중을 10%까지 늘리기로 했는데,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고 많은 수의 네트워크를 갖느냐가 관건이다.
하나금융의 자회사 가운데 키 플레이어가 외환은행이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 최고의 외환 전문 업무로 해외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은행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다.

네트워크 개수만 보면 두 은행이 동일하지만 진출국은 외환은행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나은행은 중국 인도네시아에 여러 점포를 갖고 있는 반면 외환은행은 창립 이후 꾸준한 해외 진출로 네트워크의 폭이 넓다.
낯선 국가에서 새롭게 점포를 개설하는 것은 현지 정부의 엄격한 금융규제로 5년 정도 걸리는 일이 예사로, 외환은행만큼 22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은 족히 필요하다.
외환은행의 최근 해외진출은 론스타가 대주주였던 시절과는 정반대로 적극적이다.
올해 11월에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우리나라 금융회사 최초로 지점을 개설하며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을 만들었다.
필리핀 지역에는 클락지점 등 2~3개 지점을 추가하고 인도 첸나이에 내년 상반기쯤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터키에도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또한 FTA 체결 이후 남미로 진출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브라질, 칠레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해외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외국환 분야, 무역금융, 원화상품 거래, 매출채권 거래 등을 활용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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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