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일본의 신용카드 국제 브랜드사인 JCB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의 전략적 제휴를 지난 2009년 12월 체결했다.
이후 JCB 해외 네트워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유어스(URS)' 신용카드를 지난 2010년 1월 출시한 이후 600만 회원을 돌파했다.

두 회사의 제휴로 탄생한 신한카드의 유어스 브랜드의 신용카드는 국내용 카드다. 국내용 카드지만 해외이용이 가능한 신개념의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국제 브랜드사인 JCB의 해외 네트워크에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신한카드의 유어스 브랜드의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은 전세계 1700만 JCB 가맹점은 물론 JCB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국내와 같이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신한카드의 유어스 브랜드 국내카드만 신청해도 해외 사용이 가능해서 편의성이 증대된 것이다.
고객이 기존 국내외 겸용카드에 비해 저렴한 연회비로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해외 사용분에 대한 수수료 1%는 부과된다.
'Always yours URS'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탄생한 유어스 브랜드는 '언제나 당신만을 위한', '모든 길(All + Ways)은 당신으로 통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신한이 만드는 새로운 카드의 길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JCB가 해외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의 유어스 브랜드 카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인롄 본사에서 쑤닝(蘇寧) 인롄 이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지불결제 사업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제휴에서 인롄과 신한카드는 양사가 상대방의 국가에서 지불결제 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며, 향후 동북아시아 내 지불결제 시장에서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롄이 해외 전업카드사의 중국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을 포함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사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하고 인력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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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