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모바일 SNS로 인해 부진에 늪에 빠졌던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의 싸이월드가 모바일 기능 강화 등 대대적인 개편 이후 가인자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SK컴즈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싸이월드 3.0’ 개편 이후 모바일 게시물과 사진 업로드, 평균 접속시간 등 전반적 데이터가 상승했다.
개편 한달간 활발한 대면 마케팅과 입소문으로 가입자 증가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고유 기능인 ‘일촌맺기’가 다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싸이월드는 지난 2일 가수 싸이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독도캠페인을 전개하며 싸이월드 가입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롭게 추가한 흔들기 기능과 기존 SNS의 개방성에 싸이월드만의 일촌 시스템이 절묘하게 조화돼 모바일 앱으로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초기 가입자 확보에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싸이월드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한달간 집계된 각종 데이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9월 이전에 비해 개편 후 모바일 게시물과 사진 업로드가 112%이상 증가했다.
또 평균 접속 시간도 38분에서 48분으로 약 38.5%가 길어졌다. 가수 싸이콘서트가 끝난 직후인 7일에는 평균 접속 시간이 55.76분으로 최고치에 오르며 1시간대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 앱은 최근 3주간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올해 안에 1000만 다운로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케팅도 기존 광고성 홍보 보다는 싸이월드 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면 마케팅으로 가입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진행된 ‘독도 생일축하 캠페인’은 지난 2004년 독도지킴이란 이름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개설된 이래 282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갔다. 이 미니홈피가 싸이월드 모바일앱이 개편된 후 최근 3일간 20만명이 방문할 만큼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편 SK컴즈는 싸이월드를 올해 안에 유선 쪽도 대폭 개편해 유선과 무선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상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소셜게임(SNG) 시장에도 포털 최초로 앱스토어를 오픈, 성공을 거둔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 동안 유선 중심으로 운영됐던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무선 중심으로 전격 개편하고 새로 출시된 싸이월드 서비스와 연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차별화된 게임과 끈끈한 일촌 네트워크 결합으로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접점에서 실시간 소통과 일상 기록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싸이월드는 현재 SNS에서 느끼는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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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