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싸이월드 개편, 옛 영광 다시 찾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과 공유 조화…떠난 가입자 확보가 관건

[뉴스핌=배군득 기자] “그동안 개인중심의 감성적 SNS 싸이월드가 정보중심의 개방형 SNS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수많은 가입자들을 떠나보냈다. 싸이월드는 개인공간과 소통공간을 적절히 조화시킨 새로운 SNS로 진화를 거듭하겠다.”

이주식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대표는 18일 싸이월드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안주한 현실을 인정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에는 과거 전성기 시절과 현재 모바일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한 점, 그리고 다시한번 도약하고자 하는 싸이월드의 의지를 쏟아냈다.

SK컴즈가 3세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표방하는 새로운 싸이월드를 내놨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가 양분한 SNS 시장에서 1세대 싸이월드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SK컴즈 이주식 대표(가운데)가 18일 서대문 사옥에서 새로 개편한 싸이월드에 대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컴즈>

SNS 원조격인 싸이월드는 2000년 서비스 출시 후 국내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9년 말까지 ‘도토리’, ‘일촌’, '미니홈페이지(미니홈피)' 등 2000년대의 대표 아이콘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지금의 SNS의 모태가 되기도 한 획기적 콘텐츠로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유선인터넷의 한계와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싸이월드는 과거의 추억에 묻혔다. 올해 7월까지 싸이월드 유선(PC)인터넷 점유율은 지난해 1월 대비 28%가 급추락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같은 기간 7%대 점유율이 15%까지 상승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싸이월드의 모바일 앱 월간 순방문자는 약 2600만명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스토리가 4개월만에 13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SK컴즈는 올해 초 싸이월드에 대한 존립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심각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현재 체제로는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이 주요 임원들의 의견이었다.

이에 이주식 대표는 SK컴즈의 대표 사업으로 싸이월드의 회생에 사활을 걸었다. 1세대 SNS의 개인중심의 미니홈페이지와 2세대로 불리는 정보중심의 SNS를 접목한 것이다.

이 대표는 “3세대 SNS 싸이월드로 SNS 시장 넘버원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넘버원 탈환 시기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싸이월드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SNS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싸이월드가 SNS 시장에서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적지않다.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 휴면 중인 가입자들의 복귀다.

이 대표도 이 부분이 성공의 열쇠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2600만명의 회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실제 활동하는 회원은 약 300명 남짓이다. 나머지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휴면 계정’이다.

또 다른 과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익숙해진 SNS 환경을 싸이월드가 단시간에 파고들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페이스북은 실시간 방식인 ‘타임라인’을 적용해 방대한 정보와 인맥을 연결하며 글로벌 SNS로 자리잡았다. 카카오스토리는 주소록 연동으로 쉽게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카카오톡 가입자가 별도 인증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여전히 유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 중심의 환경이 강하다. 페이스북의 정보, 카카오스토리의 모바일 기반 환경에 여전히 밀리고 있다.

SK컴즈가 이같은 SNS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잠자고 있는 가입자들을 깨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뛰다르는 셈이다.

싸이월드에는 지난 2000년 서비스 개시 이래 축척된 150억건의 사진들이 여전이 보관돼  있다. 단순히 SNS로 치부하기에는 사용자들의 길고 긴 발자취가 묻어나는 곳이다.

한 싸이월드 사용자는 “결혼 전부터 계속 함께한 싸이월드는 내게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스마트폰 없는 사람들은 아직도 싸이월드가 유일한 소통창구인데, 이젠 찾는 사람도 없다”고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싸이월드는 150억건의 사진들이 쌓아놓은 과거다. 가입자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지금이 편하기 때문”이라며 “어떤 SNS든 누가 활동성을 높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개발자들에게 모든 소스를 오프하고 사용자 중심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