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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C: 애플·구글·삼성·EMC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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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유주영 김사헌 기자] 개인용컴퓨터(PC) 시대가 시들해지면서 델(Dell)과 휴렛팩커드(HP)가 서서히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다. 대신 태블릿, 스마트폰과 대용량 데이터의 시대가 애플, 구글, 삼성전자 그리고 EMC를 띄우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8'을 소개하면서 이 운영체재야 말로 진짜 경쟁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윈도라고 자평했다. 오늘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이메일 전송, 웹서핑, 사진편집 등 PC가 했던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 센터는 전통적인 네트워크를 뒤집으면서, 정보처리를 손바닥 안에서 가능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자 배런스온라인 최신호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이 같은 포스트PC 시대의 승자와 패자를 가리면서, 델과 구글이 지고 애플 구글 그리고 삼성전자가 부상하고 있고, EMC가 대용량 데이터 세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자는 PC제조업체 HP와 델이다.

또 주문형 컴퓨팅 혹은 이른바 클라우드 컴퓨팅 추세는 아마존닷컴과 세일스포스닷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세일스포스는 2013년 수익 전망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가 무려 99배에 달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웹호스팅 전문업체 랙스페이스(Rackspace)도 새로운 변화에 필수적인 주자이지만 PER가 86배에 이르고 있다. 애플과 MS의 PER가 각각 11배와 10배에 불과하다는 점이 비교된다.

PC와 포스트PC에 모두 걸치고 있는 인텔과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그리고 MS 등은 판단하기 어려운 전망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아직까지 높은 배당과 저렴한 주가 덕분에 투자 목록에서 제외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최근 상장된 워크데이(Workday) 스플렁크(Splunk), 클릭테크놀로지(Qlick Technologies)도 새로운 주자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직 신생업체인 럭커스 와이어리스(Rukus Wireless) 같은 장비업체도 게임체인저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 새로운 시대의 승자, 최고의 투자 기회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 골라내는 것은 기회와 가치평가를 걸러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베팅을 제시한다. 지난주 구글의 수익이 형편없었지만 이 회사는 여전히 '승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금은 MS에게 전혀 새로운 세상이다. 2009년 윈도7이 나왔을 때 스마트폰은 여전히 비교적 초기단계였으며 태블릿PC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MS는 물론 HP와 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힘을 쏟지 않았다. 하지만 MS는 광범위한 자원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윈도8에 담았다고 말했다. MS는 서피스라는 이름의 고유의 태블릿PC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포스트 PC로의 전환은 제조사들의 대파괴를 불러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 PC 판매량은 2% 감소한 3억 5700만 대로 전망된다. 매출액으로 보면 5~6% 감소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스마트폰 판매는 올해 42% 증가한  2940억 달러, 태블릿 PC 판매는 65% 상승한 5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IDC 자료, Barron's 재인용

PC시장이 죽으면서 인텔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들어가는 서버칩에 치중하고 있다. 문제는 인텔이 태블릿용 및 스마트폰용 저가 칩을 팔아서 얻는 이득보다 PC 시장이 기울어 생기는 손실이 크다는 것이다.    

배런스는 올해 순익 예상치의 9.1배에 거래되는 애플의 주가는 연 매출 24% 성장 전망에 비추어 볼 때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또한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는 군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 실적 전망의 7.5배 수준인 PER는 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트PC 세계는 이면에는 클라우드가 존재한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를 재정의하고 있다. 고객정보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따라잡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스크드라이브 보다는 무작위 접근 메모리 칩 안에 정보를 넣는 데이터베이스를 늘리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거인 오라클이 여기서 SAP와 경쟁하고 있다.

구글은 대용량 데이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로 구글이 돈을 크게 벌지는 않지만, 결국 이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이 구글의 실시간 데이터로 잡히면서 더 소중한 광고업자를 찾게한다.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는 모바일 기기에서 8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결국 구글처럼 모바일 기술 및 솔루션 활용의 증가 추세 속에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당분간 증가하는 지출 때문에 월가는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닷컴은 포스트PC 시장의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힌다. 159달러짜리 킨들 파이어가 상승곡선을 타게 했다. 제프 베조스 CEO는 하드웨어 판매에서는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뿐이라면서 "소비자들이 기기를 살 때가 아니라 사용할 때 이윤이 창출된다”고 말했다.
 
PC시대에 속하는 시게이트테크놀러지는 이 시장의 바닥에서 보물을 건지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힌다. 현재 시게이트의 주가는 내년 수익의 4배에 거래되며 4.6%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PC 시대에서 포스트PC로의 전환 와중에 클라우드와 태블릿용 장비를 판매하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배런스는 PC가 당분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에서 고전할 것이로 전망하면서, PC가 가진 전통적 성장엔진은 붕괴됐으며 다시 기어를 올리지도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Factset자료, 배런스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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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김사헌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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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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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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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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