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폰과 정면 충돌

[뉴스핌=강필성 기자] 윈도우폰8 OS기반 스마트폰이 내달 중 대대적인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윈도우OS 스마트폰은 국내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쟁관계인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신형 OS인 윈도우폰8 기반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역사에 새로운 방점을 찍을지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윈도우폰8 스마트폰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나섰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삼성전자 및 HTC. 노키아의 차세대 윈도우스마트폰을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이들 제품들은 오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공식 발표를 통해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이르면 중 내달 중 윈도우폰8 OS의 스마트폰을 직접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출시가 확실시되는 삼성전자의 아티브S, 노키아의 루미아920, 루미아820과 달리 HTC의 한국법인 철수로 위도우8X, 윈도우8S의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윈도우폰8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는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윈도우폰 OS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2009년 옴니아2를 출시한 이후 약 3년만이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집중했던 삼성전자인 만큼 이번 아티브S 출시는 사실상 실패했던 옴니아2의 명성을 회복하는 특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역시 스마트폰 대응 실패로 시장점유율 추락 및 구조조정 이후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이번 윈도우폰8에 거는 기대가 각별하다.
이들 스마트폰은 이미 스팩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플래그쉽 모델인 윈도우8X, 아티브S는 모두 1280x720의 해상도를 갖췄고 루미아920는 1280x768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크기도 모두 4.3인치에서 4.8인치까지 다양하다.
모두 1GB의 램(RAM)의 탑재했지만 윈도우8의 요구 스팩 상 체감 성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AP는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1.5GHz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애플과 안드로이드 OS에 친숙한 사람들에게는 윈8 스마트폰 UI가 어색할 수 있지만 보안과 범용성에서는 윈8 스마트폰이 가장 앞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윈도우 OS는 PC와의 호환성에서 경쟁 플랫폼에 가장 앞서있다”고 말했다.
윈도우폰8의 성과는 내달 경쟁에서 확인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은 아이폰5가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인 때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강세 속에 기존의 절대 강자 아이폰5와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둔 윈도우폰8의 충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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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