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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가 세종시 지키기에 밥숟가락만 얹었다고?"

기사입력 : 2012년10월21일 15:18

최종수정 : 2012년10월21일 15:19

"국민 기만" 野에 날 세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저는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맞섰는데, 야당은 이제와서 저에게 '숟가락만 얹었다'고 비난한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지난 17일 충북 방문 당시 "간신히 막으니 숟가락 올리고 자신이 세종시 지킨 것처럼 말한다. 이는 충청도민을 우습게 보는 일"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에 역공한 셈이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충남 대선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가 그렇게 세종시를 지킬 동안 야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2010년 이른바 '세종시 정국' 당시 야당에선 "박근혜가 제1야당인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고 소개하며 “입으로는 정치쇄신을 말하면서 남 비방만 하고 흠집내고 편가르기 하는 정치야말로 국민불신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우리 장병이 목숨걸고 NLL을 지키고 있는데 땅따먹기니, 영토선이 아니니 하면서 우리 안보를 무너뜨린게 누구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자신들의 정부에서 국가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추진했던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제주해군기지를 야당이 됐다고 손바닥 뒤집 듯 뒤집는 세력이 약속을 지킬 의지가 있는 세력이냐"면서 "서민정권이라고 집권해 놓고 양극화를 가장 심화시키고 중산층을 무너뜨린 사람들이 누구냐"고 야당을 겨냥해 공세를 가했다.

박 후보는 충남지역 공약 관련, "세종시와 도청사 이전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과학비즈니스와 연계해 충남 지도를 바꾸는 일을 책임지고 해 내겠다"며 "세종시의 총리실이 명실상부하게 내치의 중심이 돼서 충남을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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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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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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