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위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회의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조금씩 피어오르는 모습이다.
18일(유럽 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 핵심 안건으로 꼽힌 스페인 이슈는 구제요청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무디스가 스페인 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한다고 밝힌 것도 불안감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특히 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이 임박했다는 소식들도 들려오면서 위기 해결 낙관론에 힘이 실린다.
앞서 AFP통신은 한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 스페인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제요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 주에 공식 요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역시 유로존 부채위기가 끝나간다며 긍정적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지난 6월 28일~29일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옳바른 결정이 나왔고 이제는 이를 신속히 적용해야 한다”면서 “유로존 위기 탈출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의 경기 침체 정도가 깊어지고 있고 긴축 조치로 인해 긴장감도 여전해 무조건 안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럽안정기구(ESM)를 통한 직접 지원을 가능케 할 단일 금융감독기구 설립 이슈 등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는 것.
특히 단일 금융감독기구와 관련해서는 유로존 17개 회원국이 모두 지지하고 있지만, 도입 시기를 둘러싸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 유로존 비회원국들이 유로존 내에서 영업 중인 자국 은행들이 새로운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을 우려해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한편, 유럽 정상들은 이밖에 헤르만 반 롬푀이 EU 상임의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 및 통화 연합 강화 방안을 비롯하여 중국과의 관계, 시리아, 이란 등의 이슈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