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지원 공식 요청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만 스페인의 구제 요청 가능성에는 힘이 실리고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여전히 구제 요청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간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각)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이탈리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지역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 요청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블랑샤르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위한 단기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경제) 개혁을 이행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보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은 공식 구제 요청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최근 며칠 동안 일부 유로존 관계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을 허용하는 구제 요청이 다음달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인은 앞으로 수 주 내로 유로존 구제기금으로부터 예방적 신용금융을 요청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스페인이 정책 조건에 합의하기만 한다면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바로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다.
한편 이탈리아의 경우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주 이탈리아는 지원이 필요 없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뒤 어떠한 입장 변화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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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