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보다 한 계단 높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17일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현행 ‘Baa3’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됐다.
무디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을 이용해 기꺼이 스페인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등급 유지 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더불어 스페인 정부가 재정 및 구조 개혁 조치들을 계속해서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특히 스페인 은행부문 구조조정이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정크 바로 위인 ‘BBB-‘로 두 단계 강등하면서, 무디스 역시 추가 등급 강등에 나서 결국 스페인 등급이 정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위기감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가 제시한 ‘Baa3’등급은 정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는 스페인 등급을 정크보다 두 단계 높은 ‘BBB’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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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