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각종 재료가 혼재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일대비 24센트, 0.26% 상승한 배럴당 92.09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68%, 78센트 내린 배럴당 113.62달러대에 거래됐다.
특히 북해지역 원유생산설비 점검 소식과 시리아와 터키간의 긴장 국면 지속은 브렌트유와 WTI간 스프레드를 다시 24달러 이상으로 확대시켰다.
이날 시장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전망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데다가 유럽의 부채위기도 지속되면서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또 수입 증가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빈약한 수요로 개솔린 재고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에 부담을 주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전체적인 공급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7월 일일 980만 배럴, 8월 975만 배럴을 생산한데 이어 10월에는 980만 배럴 가량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달러 약세와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유가는 하락폭을 만회했다.
뉴에지의 켄 하세가와 상품판매 매니저는 "사우디와 다른 국가들이 높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원유 공급은 부족하지 않으며 재고 수준 역시 양호하다"며 "다른 한편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및 서방측과의 갈등과 시리아-터키간의 긴장이 유가에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