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플랜티넷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전망에 기관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국회에서 관련서비스의 의무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12일 플랜티넷 주식 50만주를 순매수하는 등 최근 4거래일(10월10일~10월 15일) 연속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이 기간동안 기관이 사들인 주식수는 79만주, 132억원 규모다. 금액 규모로 코스닥 시장에서 파트론에 이어 2위 규모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5년여만에 최고가 수준이다. 이달초 1만1500이던 주가는 1만7000원을 넘어선 상태다.
기관들이 이처럼 최근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이유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유해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관련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플랜티넷은 기존 PC 인터넷 시장의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플랜티넷은 국내 최대인 563만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음란, 폭력, 도박, 피싱 등의 유해사이트와 음란 동영상 등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관련 서비스의 의무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6월 새누리당 한선교의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유해물 차단 수단이 도입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플랜티넷은 지난 6월부터 통신사들과 제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 통신사에 발생되는 매출의 절반 정도를 나누는 구조다. KT를 시작으로 최근 LG유플러스와 관련 서비스 계약을 맺은 상태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서비스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할 것 같다"며 "최근 주가 급등세는 정책 수혜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매출 123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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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