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도시 시범단지에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범단지는 뛰어난 입지에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범단지는 신도시 전체의 분양 흥행을 위해 앞서 공급된다. 이에 신도시에서 가장 좋은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생활이 편리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 나타난 높은 청약경쟁률이 계약률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시범단지 내 공급된 동탄2신도시 A15블록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A2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지난 8월 분양된 이래 현재까지 95% 이상의 계약률을 보이며 사실상 분양을 마감했다.
향후 매매가격도 높게 형성돼 동탄1신도시 비시범단지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3억5000만~4억원에 거래되는 반면 시범단지 같은 면적의 아파트는 4억2000만~4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은 연내 시범단지 분양단지를 살펴볼 만하다.
SK건설이 이달 중 경기 시흥시 군자 배곧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B7블록에서 선보이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중앙공원은 물론, 옆으로 서해를 끼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62~84㎡ 중소형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시흥 정왕동 일대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분양가도 3.3㎡당 800만원 대로 책정된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11월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2~196㎡, 총 1861가구로 구성됐다.
시범단지의 특성상, 초기 기반시설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기존 IBD에 구축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사업지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 아이타워(I-TOWER),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의 핵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다음달 시범단지 2차 동시분양이 예정됐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한화건설 등이 4개 블록에서 총 3456가구를 선보인다. 지난 1차 동시분양 당시 5개 단지 중 2곳만이 시범단지에 위치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4개 업체가 모두 시범단지 내 자리한다.
계룡건설은 A16블록에 전용 84~101㎡, 전체 656가구 규모의 ‘리슈빌’ 아파트를,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 ‘예미지’ 아파트 485가구를 선보인다. 예미지는 전용면적 74~84㎡ 타입으로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유일하게 중소형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 84~120㎡, 총 498가구로 이뤄진 ‘칸타빌’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A21블록 내에서 ‘한화꿈에그린’ 전용면적 84~128㎡ 1817가구를 선보인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시범단지의 경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분양되기 때문에 분양가는 낮은 반면, 뛰어난 입지로 향후 상승 가격 폭은 높기 마련”이라며 “그만큼, 수요자에게 돌아가는 프리미엄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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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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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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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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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