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의 아트라스BX가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면서 한국타이어 그룹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연일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트라스BX 주가는 이날 장 중 3만6200원을 기록하면서 상장후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후 2시 7분 현재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트라스BX는 꾸준한 실적을 내 왔지만 2007년 이후 미미한 증설로 외형성장을 제한 받았다. 2007년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 파동을 그려왔지만 동종업계 기업인 세방전지 대비 저평가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한국타이어가 지주사 전환을 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그룹 지배 구조 상, 아트라스BX는 지분 상속의 핵심 기업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또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의 현금흐름 개선 요인이 아트라스BX의 이익 증가인 만큼 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트라스BX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00만개 규모의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아트라스BX의 증설 이슈는 지난 5월쯤 불거졌으며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5개월여 동안 (5월2일~10월11일) 71만2869주를 사들였다. 연기금이 26만4355주, 보험이 18만5270주를 사들이면서 순매수세를 주도했다.
아트라스BX 전체 주식수가 915만주인 만큼 전체 주식의 7.79%에 달하는 물량이 기관 투자자들의 손에 넘어간 셈이다.
설비 증설 기간은 1년 6개월여 정도를 예상하며 투자 규모는 500억원으로 전망한다. 공장부지는 확보된 상태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1230만개(기존 930만개)의 생산 설비가 가동된다.
현재 확보된 부지는 최대 900만개까지 추가 확장을 할 수 있어, 600만개 생산 설비의 투자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투자금은 올해 3분기말 기준 15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차입 가능성은 낮다. 부채비율이 31.12% 수준인 만큼 차입금을 통한 자금 조달 부담도 크지 않다.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게 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것.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 투자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부지는 전주에 있는 공장 인근에 있다"고 했다.
이어 "증설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며 "생산 라인별 품목이 결정되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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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