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본격적인 가을·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구매 금액별로 다채로운 사은품을 내건 아웃도어 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25만원 이상 구입 시 포근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 재킷, 30만원 이상 구입 시 한겨울 실내에서 신기 좋은 다운 슈즈, 35만원 이상 구입 시 내피 패딩 재킷을 증정한다.
밀레는 지난 겨울, 3월이 지나서까지도 추위가 계속 돼 다운 재킷 구매 문의가 봄까지 이어졌지만 물량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올해 다운 재킷 물량을 전년대비 62%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헤비 다운 재킷, 경량 다운 재킷 등 어떤 가격대,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하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그 중 최고급 폴란드 구스를 충전재로 사용한 초모랑마 헤비 다운 재킷을 구매하면 세 가지 사은품(플리스 내피 재킷, 다운 슈즈, 패딩 내피 재킷)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외로 많은 소비자들이 다운재킷을 구매하면 내피 재킷은 덤으로 주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강하다"며 "내피 재킷을 판촉상품으로 내 놓은 것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역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플리스 카디건 재킷,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벼운 부피감이 특징인 경량 내피 재킷을 증정한다.
노스페이스는 이례적으로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35만원 이상 구입시 내피 재킷(플리스 재킷, 패딩 재킷 중 임의 증정)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입 시 로우컷 등산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K2는 오는 15일까지 K2 공식 온라인 몰에서 신상품 고어텍스 재킷을 구입 시 패딩 내피 재킷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업계에서 다양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웃도어는 비싸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김모(49·문정동)씨는 "집근처에 아울렛 매장을 가보면 등산복들은 할인 매장인데도 비싼 것 같다"며 "요즘 여기저기에서 할인해주고 사은품도 주고해서 그나마 살만하긴 하지만 가격좀 더 낮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장모(37·방이동)씨는 "백화점 세일이나 각 매장 할인행사 등을 가봐도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게 제일 저렴한 것 같다"며 "그래도 업체별로 특성이 있으니 사은품도 얻을 수 있는 행사기간에 매장가서 직접 보고 사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겨울 시장을 잡으려는 아웃도어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다운 재킷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구매 금액 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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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