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전월대비 25bp 인하한 연 2.75%로 결정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금리가 상승했다.
이후 보함권에서 움직이던 채권금리는 김중수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찾지 못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또한 국채선물 하락에 따른 손절 물량도 일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시장은 다시 대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다음 금통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연내 추가인하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채권가격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 여부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3bp 상승한 2.74%, 2.81%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전일대비 각각 1bp 오른 2.92%, 2.97%로 장을 마쳤다. 30년물은 1bp 상승하며 2.9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2.77%, 2년물은 3bp 상승한 2.76%로 고시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보다 18틱 내린 2.9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4틱 내린 106.3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오른 106.60으로 출발해 106.72까지 상승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직후 하락하며 106.38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2161계약을 순매수했다. 장 중 4100계약까지 순매도를 확대했으나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증권·선물과 보험도 각각 8358계약, 309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투신권과 은행권이 각각 550계약, 1만84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0틱 하락한 117.68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6틱 오른 118.04로 출발해 117.62~118.29 사이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상당히 고평가된 시장이었고 이익실현 욕구가 셌다"며 "올해 금리인하는 마지막이다라는 느낌이긴 했는데 12월에 또 할 것이란 생각이 들면 그 때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차피 캐리는 없다고 생각들을 한다"며 "기준금리 인하 여부보다도 불안해진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해서 가격이 결정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연내 동결로 보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며 "아직 한 달이나 남았으니 더 밀리면 살 생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QE3 효과와 스페인 문제 등이 당분간 흐름을 좌우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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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