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번 미국 고용보고서의 실업률 통계가 조작된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이 틀린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웰치씨는 지난 10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오피니언 기고문에서 최근 공개적으로 지적받은 고용보고서 비판 발언에 대해 재론하며, "7.8%의 실업률은 순전히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통계국(BLS) 자료가 '정확'하거나 '오차가 없다'는 말은 허풍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경제활동참가율, 정부관련 일자리 증감 및 노동인구 증감 등 3가지 주요 통계치가 한 달 새 충격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웰치씨는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자리 숫자다...시카고 사람들(오바마 진영)은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토론이 안 되니 숫자를 바꾼 것”이라고 포스팅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
고용보고서와 GE 종신고용에 대한 언급에 대한 언론의 비난 직후인 9일 웰치는 포춘 기고를 그만뒀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로이터통신 측도 웰치가 기고를 그만둔다고 확인했다.
웰치씨는 이날 WSJ 기고문에서 정부 당국에 대한 자신의 비판에 대한 반응이 "소비에트 러시아나 공산주의 중국에서나 나타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예를 들어 나와 같은 한 개인이 어떤 정부의 자료가 말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됐다"고 개탄했다.
한편, 웰치씨는 노동부가 제출한 실업률을 의심스러워하는 이유는 부연했지만 불법행위의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웰치씨는 BLS의 데이터수집 방법이 조작되기 쉽다고 말했다. “BLS 데이터수집시스템에 수치를 넣으면 정확하고 오차가 없다는 말은 과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몇몇 조사항목이 해석의 여지가 있으며 일부 데이터수집기들의 오차가 결과를 곡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웰치씨는 조작이 일어날 있었다는 증거나 오바마 행정부가 여기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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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