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CEO가 트위터를 통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실업률을 조작했다고 공격했다가 이에 대한 역풍으로 톰슨로이터와 포춘 기고를 그만둔다고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각) 전했다.
웰치는 스티브 애들러 로이터 편집국장과 앤디 서워 포춘 경영 에디터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과 아내 수지가 더 이상 로이터 및 포춘과의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바브 버그 로이터 홍보담당자는 웰치가 로이터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춘의 서워는 웰치가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를 언급한 것을 비판했으며, 로이터는 웰치의 발언이 우스꽝스럽다고 표현한 한 자산관리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웰치의 주장이 근거없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웰치는 이메일을 통해 그의 아내 수지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진영에 5000달러를 기부했으며 롬니가 자신의 인생을 통털어 ‘백악관에 입성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표현했다.
웰치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자리 숫자다...시카고 사람들(오바마 진영)은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토론이 안 되니 숫자를 바꾼 것”이라고 포스팅해 정치평론가들 사이에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은 7.8%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앨런 크루거 미국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웰치 전 CEO의 발언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웰치는 GE 재직 당시인 1980년대에 이익 증대를 위해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여 ‘중성자탄 잭’(Neutron Jack)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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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