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실업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일각에서 정부의 조작설까지 제기되는 양상이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인 실업률 문제가 큰폭의 개선을 보임에 따라 양 진영간의 희비가 엇갈릴 재료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으로 풀이된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 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정부의 통계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고용지표"라며 "시카고 출신들(오바마 정부)이 토론으로 안 되니 숫자를 바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보다 11만 4000명이 증가했다며 실업률도 7.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바마 정부가 시작된 2009년 1월 이후 가장 최저치로 8%대를 하회한 것은 거의 4년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지표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이번 실업률 발표가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고용시장의 개선에 대해 공개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 때문이다. 오는 11월 2일에 10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예정이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턱없이 늦은 시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측 대변인은 물론 공화당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측 캠프 역시 관련 언급을 피하면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실업률 하락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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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