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이 5년 이내에 가계 자산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자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산층의 자산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가계 자산 가치가 2017년까지 18조달러 증가, 총 3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5년 후 일본의 가계 자산 가치는 35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같은 기간 미국의 가계 자산 가치는 89조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2위 경제국에 오른 중국이 가계 자산 측면에서도 일본을 앞지를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7조3000억달러로, 일본의 5조9000억달러와 커다란 격차를 벌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억만장자의 수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중국이 일본을 누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판 추크 완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헤드는 “중국의 가계 자산을 끌어올리는 동력은 지속적인 민영화와 자본시장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계 자산 가치는 2017년까지 55% 증가, 115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5년 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계 자산은 글로벌 전체의 35%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1년간 글로벌 가계 부는 5.2% 줄어든 223조달러로 집계됐다. 가계 자산 가치는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14.6%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악화된 데 따른 결과라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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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