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장중 등락을 보인 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세계 증시의 잇딴 하락세 재료로 작용할 만큼 묵직하게 시장을 누르고 있다. 다만 원유 시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여파를 상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일보다 1.23%, 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91.25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27% 내리면서 배럴당 114.19달러선에 거래됐다.
WTI는 최근 고점을 찍은 이후 랠리와 저항력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양상이다. WTI의 50일 이동평균선은 93.83달러선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13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일당 78만 배럴로 제시, 기존대비 3만 배럴을 낮춰 잡았다. 공급은 내년까지 충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OPEC은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원유 시장이 높은 공급량과 생산량 증가로 요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6개월간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시장의 신뢰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중동지역의 긴장국면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터키와 시리아간의 포격전이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토(NATO)는 회원국인 터키를 시리아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앙카라의 요구가 있을 경우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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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