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하반기 'IPO 빅 3'로 불리는 기업들의 연내 상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빅 3' 가운데 특히 CJ헬로비전의 경우 연내 상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특수강과 LG실트론은 다소 유동적이란 분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헬로비전과 포스코특수강, LG실트론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활발히 IPO를 추진중이다.
'빅 3' 중 상장작업 속도가 제일 빠른 곳은 CJ헬로비전이다. 지난달 30일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적경성을 통과한 CJ헬로비전은 이르면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이달 31일과 다음달 1889만주 상장공모를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4000~1만9000원으로 예정공모금액은 2644억~3589억원이다. 대우증권과 하이투자증권, JP모간 등 3개사가 공동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성공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CJ헬로비전은 MSO사업자로는 지난 2010년 상장한 현대HCN에 이어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하반기 IPO시장 또 다른 대어(大魚)인 포스코특수강도 지난달 20일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적격 판정을 받고, 상장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포스코가 지분 94.7%를 보유하고 있는 1차 철강제조사로 스테인레스강, 공구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조 6629억원의 매출액과 12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특수강의 희망공모가는 3만2000원~3만8000원이며, 총공모금액은 4480억~5320억원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400만주로 이중 700만주는 포스코 보유주식이다. 동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고 있다.
LG그룹내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 업체인 LG실트론도 지난달 6일 유가증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LG실트론은 LG가 최대주주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규모는 보고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의 자금회수 계획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과 UBS증권이다.
이들 '빅3'가운데 CJ헬로비전의 경우 연내 상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특수강과 LG실트론은 업황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LG실트론은 FI들이 공모가를 낮춰서까지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져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최근 증시안정으로 IPO시장도 살아나고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대선이후 내년 상황을 기약하려는 기업들도 많다"면서 "업황 침체로 공모가격 등이 맞지 않을 경우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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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