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내려가면 실적 시즌의 부정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하회할 경우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또는 기업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00~1150원 사이에 있을 때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가 가장 활발한 반면, 1100원을 이탈하게 되면 순매도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로 원화가 1100원 아래에서 수 년간 머물렀던 2004~2007년에 기업 실적이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美 연방준비제도의 MBS 매입으로 풀리게 될 유동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원화 절상 압력은 불가피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보다는 내외금리차 축소와 불안한 경기 상황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100원선을 하향이탈할 수 있지만, 1100원이 여전히 의미있는 지지선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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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