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싸이·삼성·YG·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소한 이화여대 대학원생 고희정씨가 자신의 입장을 번복했다.
고희정 씨는 지난 8일 저녁 8시 경 자신의 블로그 "방법을 다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심정의 변화를 알렸다.
박원순 시장의 고소건에 대해서는 "중앙지검 등의 조치보다는 시장님께 처리절차, 과정 속에 필요한 것을 직접 서신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표시했다.
그러나 고씨는 이 날 '공연표절건'에 대해서는 싸이측의 법적처벌은 바라지않는 진정서 형태로 바꿀 것이나 중앙지검등 법적조치에 대해서는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명백한 표절이지만, 싸이측이 개인적으로라도 둘이 진심으로 사죄,용서하여 웃으며 풀리거나, 김장훈씨가 원치않을땐 언제든 중단하겠습니다"라며 "이것의 중단여부와는 별도로 모든 창작의 저작권, 소유권이 소중히 여겨질 수 있는 특별법안 추진은 지속할 것입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튿날인 9일 오전 9시 경, 고희정 씨는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란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입장을 다시 전했다.
고희정 씨는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하는 역사나 복지 관련된 일들도 모두 중단하고, 당분간 조용히 제 개인적인 일만 하며, 조용히 살도록 하겠습니다"로 말문을 연 뒤 "대중의 반응이라는 것이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그동안 제시했던 고소·고발건에 대해 입장을 철회했다.
고 씨는 김장훈에 대해 "한국인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준 사람이..돈은 다 가져가도 창작만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외쳤을 때, 그것에 대해 귀기울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언론플레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그런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싸이와 YG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모두가 같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는데, 반응이 너무 크게와서..오히려 제가 원치않는 방향으로 흐른 부족한 점 진심으로 깊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함께 전했다.
한편 고희정 씨는 앞서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공연 표절로 싸이와 삼성, YG엔터테인먼트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앙지검에 제소했고, 싸이의 무료콘서트 개최를 결정한 박원순 서울 시장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재소했다"고 밝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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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