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LH는 사업 기간이 종료된 PF 출자사가 용도를 변경하면서 여전히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눈 먼 돈'을 차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갑)이 LH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LH 임원 출신 퇴직자들은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판교 알파돔시티 등 PF 출자회사에 대거 사장 또는 임원으로 재취업해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동탄 메타폴리스 대표의 연봉은 2억1300만원이며 판교 알파돔시티 대표의 연봉은 2억1000만원에 이른다. 아울러 LH 출신인 50여 명 임원들이 출자회사에 재취업해 평균 1억37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사업기간이 종료돼 업무가 끝난 PF사업체도 용도를 바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PF사업체가 사업계획을 협의 조정해 업무를 연장하는 가운데 LH출신 임원이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미경 의원은 "현재 LH 출자회사에 근무하는 임원들은 LH재직 시절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에 깊숙이 간여한 인연이 있다"며 "이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가 보상차원의 배려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PF업체 임원 급여는 업계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매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된다"며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급여를 삭감 또는 동결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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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