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실업률이 7%대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둔화 우려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인식이 강해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지 못하자 숏커버링이 나와 레벨을 다소 높였다. 장중 유로화와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12.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0.80원 낮은 1110.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전 연저점(1109.60)원을 깨고 내려가기도 했으나 유로화와 국내 증시 약세에 동조돼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2.40원, 저가 1109.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12.3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0.70원 내린 1111.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0.00원과 1112.8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1만2619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28포인트, 0.67% 내린 1981.69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83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장중에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미국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의견이 분분하고, 주식 관련 결제도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도 안좋아서 강한 달러 매도보다는 커버와 결제 물량이 나왔다"며 "포지션을 감아 올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레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78.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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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