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8일~12일) 국내 증시는 EU재무장관 회담을 통한 스페인 구제금융 시기 조율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 3차양적완화(QE3)의 확인과정을 거치는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바닥은 다져진 상태지만 증시 부양효과의 실현 여부가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예정된 옵션만기일도 증시의 변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변수다.
7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EU 재무장관 회담 (9일) ▲유럽 롬푸이-바로소-몬티 연설 (11일) ▲미국 베이지북 공개 (11일) ▲한국 10월 금통위, 10월 옵션만기일 (11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1일), 10월 미시건소비심리지수 잠정치 (12일) ▲중국 9월 신규대출, 9월 M2 (이상 11~15일), 9월 수출, 수입 (이상 13일)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시기과 QE3 효과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며 "하지만 EU 재무장관 회담을 통한 스페인-그리스 문제의 조율과정과 미국 소비심리지수 및 미국 금융주 실적의 컨센서스 부합 가능성 등은 국내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박스권 등락 과정을 지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증시는 주요 이벤트들의 효과로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주 증시 상승은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스페인이 이미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반영한 2013년 예산안을 발표했고, 유럽중앙은행이 스페인에게 가혹한 긴축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 무제한적 국채 매입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히는 등 스페인 안팎으로 구제금융 신청과 관련된 사전 정지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이 시기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스페인이 오는 21일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려되는 점은 유럽계 자금의 유출 가능성과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청산이다. 시장 기대치가 낮아지면 외국인 자금 유출의 가시화와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의 순매도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목요일(11일) 선물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의 향방에 증시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상무)는 "유가증권 시장은 10월 옵션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여전히 평행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베이시스가 1.5포인트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나올 수 있는 차익 매도 물량은 3000억~4000억원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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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