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 연중 최저점을 또 경신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유로화가 1.30달러대로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1110원대를 뚫고 내려가기도 했으나 레벨과 주말을 앞둔 부담감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다시 111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 전일 종가보다 내린 1111.3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10원 하락한 1111.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2.00원, 저가 1109.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112.2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80원 낮은 1112.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0.50원과 1112.5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04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 0.12% 오른 1995.17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1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10원이 일시적으로 깨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여전히 아래쪽이 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 다른 물량은 없었던 것 같다"며 "주말을 앞두고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도 없었고 후반부에는 숏커버가 나왔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시원스럽게 밀리진 않는다"며 "네고가 받쳐주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어서 더 밀고 내려가진 않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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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