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 매입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달러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점차 레벨을 낮춰가는 분위기다. 다만, 1110원 진입을 앞두고 당국의 환시 개입 여부가 하단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2분 현재 1110.90/1111.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90/2.70원 내려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2.10원 하락한 1111.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점차 레벨을 낮춰가는 분위기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2.00원, 저가 1110.6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11.70원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80원 낮은 1112.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1.40원과 1112.50원 사이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108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가량 오른 2001.5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21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화와 뉴욕증시 쪽에서 분위기가 좋아서 레벨을 낮추고 있다"며 "당국이 안받쳐주면 의외로 쉽게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격매도가 부담스럽지만 적어도 기대서 롱플레이하는 데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밤 사이 드라기 총재 발언에 따른 유로화와 증시 강세로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당국 변수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78.51엔, 유로/달러 환율은 1.301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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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