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1년간 지속된 자동차 내수 감소세가 이달부터 증가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5일 "지난달에도 내수 및 수출판매 약세가 지속됐지만 7~8월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현대차의 경우 북경 3공장 효과의 본격화와 브라질공장의 신규 가동으로 신공장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고, 기아차는 사상 최대 글로벌 리테일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공장 기준 지난달 내수판매는 11.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내수약세 현상이 계속된 것. 하지만 감소율은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안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가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수출판매는 23.4만대로 5.6% 감소, 3개월 연속 전년대비 줄었다. 한국지엠은 1.0% 늘었으나 나머지는 모두 감소. 현대차그룹 해외 생산비중 확대와 기아차 파업영향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차의 글로벌 출하량은 37.2만대로 3.4% 늘었다. 국내공장 판매는 15.0만대로 0.3%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과 러시아공장 등의 판매호조로 6.1% 증가한 22.2만대를 달성했다.
그는 "중국 3공장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8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브라질 신공장이 지난달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내수판매는 5.8만대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내수 시장점유율은 49.7%로 전월대비 7.7%p 상승했다. 임단협이 8월말에 타결돼 지난달 생산가능시간이 기아차 보다 많았던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차의 글로벌 리테일 판매는 24.6만대로 역대 최대 월간 판매를 달성했다. 국내공장 판매는 11.3만대로 전년대비 7.8%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미국과 슬로박공장 판매호조로 12.3% 증가한 10.2만대 기록했다.
그는 "내수시장 K3 판매는 판매일수는 9일에 불과했지만 3616대로 호조"라며 "향후 본격적인 신차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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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