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국가들이 자국의 경제 및 재정 정책에 대해 더욱 엄격한 구속을 받게 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단독 입수한 보고서 초안을 인용, 유로존 국가들이 구체적인 재정 개혁안을 담은 구속력을 가진 협약에 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회원국들의 경제 정책도 유럽연합(EU)의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10월18일과 19일 열릴 EU 정상회담에 앞서 회원국들에 배포된 보고서를 입수한 FT는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이 EU가 승인한 정책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서명해야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내용들은 구제금융 국가들과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이번 보고서가 유로존의 개혁과 중앙 집중적 의사결정 체제 강화에 대한 EU 지도부의 시급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이를 위해 EU 조약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수반돼야 하는 만큼 EU 조약변경 논란 역시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이 채택될 경우 이탈리아 등 부채 위기국에 대한 감시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독일 등이 환영의사를 보일 전망이다.
또 보고서에는 유로존 예산당국 창설 내용도 포함됐는데, 이에 따라 헤르만 반 롬푸이 EU 상임의장 주도로 진행 중인 금융동맹 설립 추진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한편 보고서 작업에 참여중인 관계자들은 해당 내용들이 정상회담에서 활발히 논의될 대상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들이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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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