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여성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퀴니피악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유권자의 56%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혀 38%에 그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남성 유권자들은 롬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2%를 차지해 오바마 대통령을 10%p 차이로 앞섰다. 무당파 유권자들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5%, 4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여성 유권자들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지난 2008년 대선 당시에도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 2008년 9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맥케인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게서 40%의 지지를 받아 54%의 오바마 대통령을 뒤쫓는 양상을 연출했었다. 맥케인 후보는 남성 유권자에게서 50%의 지지를 받아 오바마 대통령을 7%p 차이로 따돌렸다.
또 실제 대선에서도 출구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유권자로부터 56%의 득표를 기록해 43%인 맥케인 후보에게서 압승을 거뒀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퀴니피악의 피터 브라운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의 60%는 오바마 대통령이 그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의 절반 가량은 현 상황에서 경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꼽았으며 유권자의 52%는 공화당에 대해 '비우호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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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