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추가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연저점 경신과 함께 달러 매도 심리가 탄력을 받으며 10월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대외 불확실성에 근거한 반면, 대외신용도 제고, 외화유출입 취약성 완화, 외부충격에 대한 경제의 저항력 확인 등 내부 여건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외 불확실성 완화는 그간 유보해왔던 원화자산에 대한 매수를 부추길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유로존 불확실성 해소과정과 미국 실물지표의 반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환율은 다소간의 출렁임을 보일 수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하락추세 자체는 유효하다"며 "다만,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에 근접하며 레벨부담과 개입경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환율의 하락 속도 자체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해당 레벨을 하회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강한 하락 모멘텀 존재 여부와 함께 당국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1110원 부근까지 내려오는 가운데 당국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러한 스탠스가 유지된다면 1100원 하향테스트 역시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레벨 하회 시 추가하락 기대 및 매도쏠림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다양한 형태로 환율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레벨수성보다는 속도 조절의 성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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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