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신흥시장의 채권발행 규모가 3000억 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신흥시장의 채권발행 역시 늘어난 것이데,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결정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28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는 올해 신흥시장 채권발행 규모를 3140억 달러로 내다보며, 종전 전망치인 2930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의 신흥시장 채권 전략가 마크 볼스턴은 일부 국가들이 내년도 자금을 앞당겨 조달함에 따라 금년 들어 지금까지 신흥시장 국채 발행은 676억 달러로 증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스턴 소재 펀드 추적 기관인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신흥시장 채권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10억 달러를 넘는다. 이중 160억 달러 이상은 달러 표기 채권에 투자됐다.
BofA/ML는 3분기 신흥시장의 달러화 및 유로 표기 채권 발생은 약 94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누적 발행 규모는 9월 27일 현재 291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0년의 2900억 달러(1년 발행치)를 이미 상회하는 규모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메릴린치의 채권전략 헤드 데이비드 하우너는 "우리는 상당히 신용 우호적인(credit-friendly)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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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