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2분기 글로벌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화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채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비중이 증가했고, 엔화 역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글로벌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화 비중은 61.9%를 기록해 전분기 62.1%에서 감소했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도 달러화 비중은 2.1% 증가한 3조6200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로화와 엔화의 비중은 증가했다. 유로화 비중이 24.9%에서 25.1%로 늘어났고, 엔화 비중은 3.8%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화 비중 증가는 달러화 대비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스위스 중앙은행의 환율 방어용 매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엔화의 비중이 증가한 것은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환보유액 총액은 2.3% 늘어난 5조8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143개 국가의 중앙은행이 포함됐으며, 글로벌 전체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총액은 10조52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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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