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2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별 주식수수료 수익 현황' 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지난해 4108억원을 벌어 들여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2010년에도 4049억원 수익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62개 전체 증권사가 벌어들인 주식수수료는 총 4조6884억원으로, 상위 10개사가 2조7095억원의 수익을 내 전체의 57.8%에 달했다.
또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삼성·대우·우리투자·현대·한국투자증권 5개사가 총 수익대비 37.2%인 1조744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들 5개사는 2010년에도 전체 수익의 38.5%를 차지하며 2년 연속 5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비오에스증권, 뉴엣지증권 등은 1억원 내외의 수익으로, 1위 삼성증권과 비교하면 4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김 의원은 "포화상태인 국내 증권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출혈 경쟁을 하는 사이에 대형증권사 중심으로 고객이 몰리고 수익이 집중되고 있다"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 등이 가능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사들로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과연 이 과정에서 중소형 증권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중소형 증권사들이 특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자구책이 필요하고, 금융당국은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증권시장 전체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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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