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국내 서비스산업을 대부분 망라한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창립된다.
27일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는 이날 오후 4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칭)서비스산업총연합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서비스산업은 고용의 70%와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나, 1인당 생산성 등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및 내수 양극화, 제조업 부문에 편중된 산업구조, 고용 없는 성장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와 총연합회에 참여하는 28개 단체장을 비롯한 서비스산업 유관기관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병원 창립추진위원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인사 말씀을 한 뒤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및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또 이어 4가지 주제로 서비스산업발전포럼이 진행된다. KDI 현오석 원장이 <신성장동력으로서 서비스산업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원장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서의 금융서비스산업의 비전과 현안>을 발표한다.
또 서비스산업연구원의 김현수 이사장이 <서비스산업 혁신 방법론 - 서비스사이언스>을,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이순종 회장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을 위한 디자인서비스산업의 비전과 현안>을, 대한병원협회의 한원곤씨가 <국민 보건 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산업의 비전과 현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총연합회에 참여하는 28개 단체장들이 정관을 채택하고 회장, 이사 등 임원진을 선출하게 되며,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할 예정이다.
창립추진위원장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영한 교수는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설립되면 교육, 정보교류, 연구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적기에 제안할 것”이라며 “또 서비스산업 관련 단체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조정함으로써 선진서비스 사회, 대한민국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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