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브릭스(BRICs) 지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7일 "지난달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는 28% 증가한 42만대, 러시아는 15% 증가한 26만대, 중국은 8.3% 늘어난 149만대 등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인도는 2% 감소한 25만대였지만 브릭스 전체로는 10.8% 늘어난 242만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공업세 인하 혜택을 8월에서 10월 말까지로 연장했으며, 러시아는 유가 상승으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중국은 에너지 절약형 차량 보조금을 늘렸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현대기아차의 판매량도 늘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은 전달에 이어 중국에서 13% 증가한 11만대, 러시아에서 18% 증가한 2.9만대 등을 판매하며 선전했다"며 "중국에선 현대차의 3공장 가동 효과 영향이 컸고 러시아에서는 기아차 리오의 선전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2.8만대 판매에 그치고, 브라질에서는 28% 감소한 1.2만대를 기록했다. BRICs 시장 내 현대차 그룹의 점유율은 7.4%로 -0.2%p 하락하며 4위를 차지했다.
그는 "각 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보조금 정책의 지속으로 연말까지 BRICs의 판매는 견조할 것"이라며 "중국(7월)과 브라질(9월)에서 신규공장을 오픈한 현대차가 돋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차의 랑둥(중국)과 HB20(브라질), 기아차의 K3(중국) 등이 신차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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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